티스토리 뷰

 
블로그 운영 방식이 다양화되면서 플랫폼별로 콘텐츠의 차별화가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부터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를 병행하며, 각 플랫폼의 성격에 맞는 글을 작성하려고 한다. 네이버 블로그에는 대중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을, 티스토리에는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하지만 두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동일한 이미지를 사용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이때 고민되는 점은 동일 이미지를 두 플랫폼에서 사용하면 검색 엔진에서 중복 콘텐츠로 평가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중복 콘텐츠는 검색 순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에서 동일 이미지를 사용할 때 중복 콘텐츠로 평가받지 않기 위한 방법과, 텍스트 차별화 및 이미지 최적화를 통해 검색엔진 최적화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정리해 본다.


중복 콘텐츠란?

검색 엔진(특히 구글과 네이버)이 말하는 중복 콘텐츠는 동일하거나 거의 동일한 텍스트가 여러 웹페이지에 존재할 때, 검색 순위에서 페널티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콘텐츠를 의미한다.
• 중복 콘텐츠는 텍스트 중심으로 판별된다.
• 이미지 자체는 중복 콘텐츠의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미지와 중복 콘텐츠의 관계

검색 엔진은 이미지를 독립적인 콘텐츠로 평가하지 않으며, 중복 콘텐츠 판별 기준에서 제외된다. 동일한 이미지가 여러 페이지에서 사용되더라도, 이를 중복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특히, 본인이 촬영한 사진은 저작권 문제에서도 자유롭기 때문에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검색 엔진은 텍스트를 중심으로 중복 콘텐츠 여부를 판단한다. 동일한 이미지를 사용하더라도 텍스트의 내용이 서로 다르면 각 페이지의 맥락을 다르게 해석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콘텐츠는 별개의 정보로 간주된다

동일한 이미지를 중복 콘텐츠로 평가하지 않는 이유

검색 엔진이 동일한 이미지를 중복 콘텐츠로 평가하지 않는 이유는 이미지 자체가 콘텐츠의 맥락과 의미를 전달하기 어렵고 본문의 텍스트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분석하기 때문이다.

1. 이미지만 보고 내용 파악의 한계

이미지에는 텍스트처럼 명확한 의미나 키워드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검색 엔진이 이미지를 통해 콘텐츠의 맥락을 직접 이해하기 어렵다. 구글과 같은 검색 엔진은 AI를 사용해 이미지를 분석하려고 하지만, 텍스트만큼 정밀하게 맥락을 파악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주차된 차가 접촉사고를 당한 사진의 경우, 검색 엔진은 맥락이 없으므로 이 사진이 "접촉 사고 난 자동차" 사진인지, 단순한 "자동차" 사진인지 구별할 수 없다.

2. 검색 엔진은 텍스트 중심으로 분석

검색 엔진이 이미지의 맥락을 파악하려면 텍스트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미지의 파일명, ALT 태그, 이미지 주변의 텍스트(캡션, 설명, 본문 내용 등)를 분석해 이미지를 검색 결과에 노출한다.

3. 동일 이미지의 사용은 흔한 일

한 장의 사진이 여러 웹사이트에서 사용되는 일은 매우 흔하다(예: 뉴스 보도 사진, 상품 사진 등).
만약 검색 엔진이 동일한 이미지를 중복 콘텐츠로 평가한다면, 합법적으로 이미지를 재사용하는 많은 콘텐츠가 불이익을 받게 된다.

4. 이미지 자체는 검색 가치를 측정하기 어려움

이미지는 텍스트처럼 검색 엔진 최적화(SEO)에 정확한 정보를 줄 수 없으므로, 검색 순위 평가에서 부차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이미지에 텍스트나 메타데이터가 전혀 없으면, 검색 엔진에서 "의미 없는 요소"로 취급될 가능성이 크다.

5. 데이터 처리 비용

텍스트는 간결하고 처리 비용이 적은 반면, 이미지는 고해상도로 인해 분석과 저장에 높은 처리 비용이 발생한다. 텍스트 중심의 평가가 이미지 대비 비용 대비 훨씬 효율적이다.

검색 엔진이 이미지를 활용한 콘텐츠를 평가하는 방법

검색 엔진은 이미지를 독립적으로 평가하지 않지만, 이미지를 활용한 콘텐츠의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요소를 함께 분석한다:

1) 이미지 파일명

"IMG001.jpg" 같은 일반적인 파일명 대신, 이미지와 관련된 키워드를 포함하면 검색 엔진이 맥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예: car_insurance_repair.jpg

2) ALT 태그

ALT 태그는 이미지가 로드되지 않을 때 대신 표시되는 대체 텍스트로, 시각장애인이나 스크린 리더 사용자에게 이미지를 설명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검색 엔진에게 이미지의 내용을 전달해 검색 순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SEO 요소다.
HTML 코드에 포함된 ALT 태그는 사용자에게 보이지 않지만, 검색 엔진이 이미지를 분석하고 검색 결과에 반영하는 데 활용된다. 예를 들어, <img src="car_damage.jpg" alt="주차 중 손상된 앞범퍼">처럼 작성하면 이미지의 의미를 명확히 전달할 수 있다. 특히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적절히 작성하면 이미지의 검색 노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3) 이미지 밑의 설명(캡션)

이미지 캡션은 독자에게 사진의 맥락이나 추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용되며, 독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이미지 바로 아래에 표시되어 독자가 글을 읽으면서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캡션은 콘텐츠의 가독성을 높이고, 이미지와 본문 텍스트 간의 연관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주차 사고로 손상된 차량 앞범퍼"와 같은 간단한 캡션은 독자에게 이미지를 명확히 이해시키는 데 유용하다.
검색 엔진도 이미지 캡션을 참고하지만, ALT 태그처럼 직접적으로 SEO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그러나 적절한 캡션은 독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4) 이미지 주변의 텍스트

본문의 내용처럼 이미지 주변에 사용하는 텍스트는 검색 엔진에서 이미지의 맥락을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예: "다음 사진은 접촉사고 후 차량의 손상 상태를 보여준다."

이미지 밑의 설명(캡션)과 ALT 태그의 차이점

구분이미지 밑 설명 (캡션)ALT 태그
대상인간 독자 (사용자)검색 엔진, 스크린 리더 사용자
목적이미지의 맥락 설명 및 독자 가독성 향상이미지의 SEO 최적화 및 접근성 강화
위치이미지 아래에 표시HTML 코드에 숨겨져 있음
검색 엔진 영향간접적 (텍스트 분석 시 일부 반영)직접적 (SEO와 이미지 검색에 중요한 요소)
예시"손상된 앞범퍼 수리 전 모습입니다."<img alt="손상된 앞범퍼 수리 전 모습">

캡션과 ALT 태그 결합 활용방법

이미지 업로드시 가장 좋은 방법은 이미지 밑의 설명(캡션)과 ALT 태그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이미지 밑의 설명(캡션): 독자의 이해를 돕고 콘텐츠의 가독성을 높입니다.
ALT 태그: 검색 엔진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미지 검색 결과에서 가시성을 확보합니다.
 
예를 들면,
캡션: "주차사고 보험처리와 미수선수리비 심층 분석"
ALT 태그: 

<img src="car_damage.jpg" alt="접촉 사고 난 자동차">

 텍스트 차별화를 통한 이미지 최적화 전략 

동일한 이미지에 동일한 텍스트가 반복될 경우, 검색 엔진이 중복 콘텐츠로 평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각 플랫폼의 특성과 독자층에 맞춰 텍스트를 차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네이버 블로그는 간결하고 실용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티스토리는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스타일로 작성하는 편이 좋다.
 
텍스트 차별화를 통한 이미지 최적화 전략을 사용하면 검색 엔진 최적화(SEO)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동일한 이미지를 사용하더라도, 이미지 파일명, ALT 태그, 캡션(이미지 밑 설명), 그리고 이미지 주변 텍스트를 적절히 변경하면 검색 엔진에서 콘텐츠 노출이 더욱 유리해진다. 이러한 접근은 이미지와 텍스트가 조화를 이루며 검색 엔진이 콘텐츠의 맥락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동일한 '접촉 사고 자동차' 사진을 사용할 경우, 다음과 같이 텍스트를 차별화해서 사용하면 두 콘텐츠는 독립적으로 인식된다.

네이버 블로그

-캡션 : "주차사고 발생 시 보험 처리 꿀팁"
-이미지 주변 텍스트
"주차장에 세워둔 차가 접촉 사고를 당했습니다. 주차사고 발생시 보험 처리에 대한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티스토리

-캡션: "주차사고 보험 처리와 미수선수리비 심층 분석"
-이미지 주변 텍스트
"주차장에 세워둔 차가 접촉 사고를 당했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주차사고 보험처리와 미수선수리비에 대해 심층분석해 보겠습니다"

접촉 사고 난 자동차
주차사고 보험 처리와 미수선수리비 심층 분석

 
이처럼 동일한 이미지에 차별화된 텍스트를 조합하여 각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면 중복 콘텐츠를 피하면서도 검색엔진과 독자의 요구를 모두 충족할 수 있다.
 
티스토리의 경우 HTML을 직접 작성하지 않고 ALT 태그를 쉽게 넣는 방법이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우측 상단에 설정 모양의 아이콘이 나타난다. 아이콘을 클릭해서 "접촉 사고 난 자동차"와 같이 ALT 태그를 직접 작성하면 된다.

중복 콘텐츠가 안 되는 사례

1. 이미지 중복의 사례

대형 언론사나 블로그들이 동일 이미지를 여러 기사나 글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사건을 다룬 뉴스 이미지가 여러 기사에서 반복 사용되어도 검색 순위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는다.

2. 구글과 네이버의 가이드라인

검색 엔진은 주로 텍스트를 기반으로 페이지의 콘텐츠를 평가한다. 이미지는 검색 결과에서 시각적 보조 요소로 작용하며, 검색 순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텍스트와 그 맥락의 중복 여부이다.


요약

검색 엔진이 이미지를 독립적인 콘텐츠로 평가하지 않으며, 텍스트에 의존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이미지만 보고 검색 엔진이 콘텐츠의 맥락과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기 어렵다.
2. 이미지를 텍스트와 함께 사용해야 의미와 맥락을 전달할 수 있다.
3. 동일 이미지의 재사용은 흔하며, 이를 중복 콘텐츠로 간주하면 콘텐츠 제작과 유통이 비효율적이 된다.

 
동일한 이미지를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에서 모두 사용하더라도, 텍스트를 차별화하면 중복 콘텐츠로 간주되지 않는다. 특히, 본인이 촬영한 사진은 저작권 문제가 없어 더욱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이미지 파일명, 캡션, ALT 태그, 이미지 주변 텍스트를 변경하여 텍스트를 차별화해서 이미지를 최적화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검색 엔진 최적화(SEO) 관점에서 두 블로그 모두 더 나은 검색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동일 이미지를 사용하면서 중복 콘텐츠가 되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텍스트 차별화를 통한 이미지 최적화에 집중하면서 두 플랫폼에서 이미지를 자유롭게 활용하면 된다.